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장취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내외귀빈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취임식 축하영상
취임식 선언문 영상
오늘은 수원에서 새로운 지방자치의 희망이 열리는 뜻 깊은 날입니다.
저는 벅찬 감회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우리 수원시 전역을 발로 뛰며 우리 도시 현실을 속속들이 살펴 보았습니다.
성곽 주변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은 낙후되었고, 우리 지역 상권은 많이 침체되었고, 그리고 도시는 활력을 잃었습니다.
제조업체는 수원을 떠나고, 건전한 일자리는 날로 줄어, 도시경쟁력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사이, 다른 도시들은 이미 우리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저는 이러한 수원의 침체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위대한 수원 시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 수원은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이 깃든 빛나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시내중심에 위치한 자랑스러운 교육 도시입니다.
214년전 정조대왕께서 우리 수원을 개혁의 터전으로 삼으신 것처럼 저는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주의와 생명이 존중되고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수원을 새롭게 만들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저의 약속인 “사람이 반가운 휴먼 시티, 수원”은 이제 닻을 올렸습니다.
이제 수원은 외형적 성장에 치우치기 보다는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 그리고 교육과 문화사업에 보다 많은 힘을 쏟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개선시켜서 수원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는 것을 시정의 제1의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첫째, 경제적 활력이 넘치고 일터가 즐거운 생동감 넘치는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안정된 일자리가 없는 경제는 미래가 없습니다. 신성장동력산업을 우리지역에 유치해서 활기찬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삼성전자와 광교테크노벨리를 연계하는 IT디지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수원지역의 공공기관 이전부지를 활용해서 바이오생명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 LED와 같은 미래첨단산업을 수원지역이나 인근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수원과 인근지역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이를 반드시 실현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의 경제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원과 화성, 오산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뿌리가 같은 세 도시 주민이 마음을 열고 뜻을 모아 우선 정서적, 문화적 통합을 이루고, 더 나아가서는 경제적, 행정적 통합까지 이루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규제개혁과 경기남부권 경제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 경기남부권의 광역적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큰 틀에서 공조와 협력을 도모하여 상생 발전의 기틀을 삼겠습니다.

도전정신과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젊은 청년들에게 수원시가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팔달문 구도심주변에는 청년창업벤처타운을 조성하여, 우리 청년들이 밤낮없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창의적인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시설 현대화와 경영지원을 확대해서 웃음꽃 피는 골목경제를 회생시키겠습니다.

노인과 여성,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의 힘으로 명품도시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지역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걷고 싶은 도시를 위한 보행 환경개선과 안전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광교산에서부터 시내중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하천을 연결하는 녹색 건강길도 열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아토피로부터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자연치유센터도 만들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친환경 건축을 확대˙보급해서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만들고, 도시농업을 활성화해서 세계적인 환경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나눔과 즐거운 소통의 사회를 열겠습니다.
그늘진 곳까지 세세히 살피는, 현미경 복지에 앞장서겠습니다.
누구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사회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수원휴먼서비스센터를 만들겠습니다.

효사랑 지원금과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지원확대 등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사회적 약자가 항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참여와 소통의 문화로, 보다 친근감 있는 시정을 이루어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나눔의 미덕이 발휘되는 선진국형 자원봉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에서 교육은 가장 우선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서 새로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혁신학교를 확대하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차별 없는 무상급식은 국가의 의무이며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정당한 권리입니다.
모든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무상급식 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화성 중심의 문화관광 스토리텔링을 발굴 육성하고, 책 읽는 인문과학의 도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은 지역사회발전의 당당한 주역입니다.
사회에서나 직장에서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사람 중심의 시정,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 열린시정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람중심 수원발전 통합위원회’를 구성해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로 삼겠습니다.
또한 수원시의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수원 도시 발전을 한차원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원시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성공은 늘 커다란 장애물 뒤에 숨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공직자 여러분이 가장 먼저 시민에게 다가서는 책임감 있고 믿음직한 공직자가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물론 제가 앞장 서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다면, 자긍심 높고, 역량있는 우리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들과 지혜를 모아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수원시를 사람중심의 행정조직으로 혁신하고, 감사와 인사시스템도 엄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서 성과를 만들며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중앙정부에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수원이란 도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고, 더욱 더 깨끗하고 청렴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서 새로운 각오로 임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이제 저는, 저에게 맡겨진 4년, 1460일 동안,
서민들의 골목경제를 챙기고 소외 받는 시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각계각층의 주민과 허심탄회하게 어느 곳에서라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솔직하고 진솔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수원시가 되도록 생각까지 젊은 시장이 되어 앞장서겠습니다.

수원은 영원한 제 고향입니다.
뿌리칠 수 없는 숙명의 애인과도 같은 곳입니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내고장 수원에서 저는 이제 수원사랑을 한껏 펼쳐 보이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지방자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신 민선 제1기, 2기 故 심재덕 전 시장님과 수원발전의 도시기반을 크게 마련하시고 생활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신 민선 제3기, 4기 김용서 전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이러한 전임 시장님들의 빛나는 성과와 훌륭한 수원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수원이 될 수 있도록 열정과 신명을 바쳐 일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댁내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 07. 01
민선5기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