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오면서 많이 배우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항상 어떤 일을 하면서 나는 과연 좋은 직장 상사인가?’
‘나는 우리 직원들에게 좋은 파트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 고압적이지는 않았는지?
직원들의 의견은 뒤로한 채 일방적인 지시를 하지는 않았는지?
직원들의 고민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이제와 생각해보니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항상 시민을 위해서 봉사하라고, 항상 시민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노력하자고만 했지 정작 우리 식구의 고민, 내 가족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진정한 절친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책을 보면 친구(親舊)의 친(親)자의 한자구성은“나무 위에 서서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지켜보다가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내게로 다가와 준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모두가 떠날 때 내게 오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은 과연 누군가에게 과연 그런 친구입니까?
저는 여러분에게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힘들고 지칠 때 등을 토닥여 주면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천여 수원시 공직자 친구 여러분!
우리가 상대방에게, 상대방이 나에게 항상‘긍정의 말’, ‘감사의 말’,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희망적인 말들이 우리도 모르게 씨앗을 내려 커다란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나무가 자라고 자라서 누군가의 그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수원시라는 커다란 울타리에 푸른 나무를 심어 갑시다.
우리의 작지만 간절한 바램, 꿈, 노력들이 모여진다면 우리시민의 시원한 그늘이, 우리시민의 그루터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114만 수원시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Hope & Dream
2012. 07. 01
민선5기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