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수원시의 미래와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강장봉 의장님과 수원시 시의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제278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1년도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를 의뢰 드리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주인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우리 수원시에서 앞장서 열어가는 것을 꿈꾸어 왔습니다.

그래서 취임이후 저는 시의원님들과 각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그리고 3천여 공직자와 힘을 합쳐 민선5기 시정책방향을 토론하고 시민약속사업을 다듬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취임 100일에는 민선 5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수립은 사람중심의 시정방향에 맞는 선진모델이 되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 5개월 동안에도 우리시에서는 변화와 희망으로 읽힐수 있는 의미있는 여러가지 성과가 있었습니다.

KTX가 수원역에 정차하면서 우리 수원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교통중심도시로 다시 부상하게 되었고,

국제정보화도시 포럼인 ICF가 세계의 유수한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정보화도시로 우리시가 선정되었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수원시의 유도 선수들을 비롯한 우리시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계속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남자축구 내셔날 리그에서는 창단 7년만에 수원시청 남자 축구팀이 우승하여 올시즌 남여축구팀의 동반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남녀 축구팀의 전국대회 동반우승의 위업은 스포츠 메카로서 우리시의 역량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어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서의 지위도 한껏 높일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올 10월부터 실시한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 지원과 참전명예수당 지급, 그리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효사랑지원금 지급 계획 등은 수원시와 의회가 함께 이룩한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월, 화성과 오산 시민이 함께했던 화성문화제와 태풍 곤파스에 의한 화성시 피해지역 복구에 시의회 의원님들과 우리 시민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3개시가 정서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시의원님들께서 화성문화제와 재해복구 활동에 앞장서 주시고, 행사성 예산을 대폭 줄여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높은 안목과 결단에 대하여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저는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 얼마전 발생한 수돗물 적수사고는 행정가치의 중심을 사람에 두고 출발하는 민선 5기 시정에 큰 반성의 기회를 준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앞으로 저와 3천여 공직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시설공사와 사고 우려 시설물에 대한 예방점검과 감독을 빈틈없이 점검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위기관리 대응메뉴얼을 마련하고 실전대비 훈련을 강화하여 시민들을 위한 책임지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장봉 의장님, 그리고 시의원님!

저는, 우리 수원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소통과 화합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선5기 시정의 목표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중심의 휴먼시티는 어느 한사람만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과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참여와 소통의 구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질때만이 비로소 휴먼시티가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시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정에 의원님과 전문가, 그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시의원님 여러분!

향후 2~3년 동안은 정부의 국책사업 확대로 인한 교부세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 복지예산 증가로 우리시의 재정상태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래서 저는 시의 재정상태를 분석하여 행사성 예산을 30% 이상 줄이고, 사회단체 보조금과 경상경비 예산도 최대한 절감하려 합니다.

그리고 자주재원확충을 위해 빈틈없는 세원발굴과 체납세 징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저부터 솔선하여 시민과 함께 고통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30%이상 줄이겠습니다.

렇게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우리시는 2011년도 시정계획과 예산안을 합리적 분석과 재원배분계획으로 다른 해보다도 더욱 빠듯하게 예산안을 수립하였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추진할 2011년도 시정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터가 즐거운 활기찬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2011년 우리시는 청년들이 미래 희망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수원·삼성 상생협력기구와 경기 남부권 경제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원권 지역의 경제발전과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통시장에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활기찬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골목경제 살리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여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는 중앙정부 및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를 통해서 신성장 산업육성 및 시민의 편익시설로 최대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과거 개발행정 시대의 무리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민간의 불신과 갈등을 심화시키며 많은 부작용을 양산시켜 왔습니다.

이젠 우리 도시도 획일적 도시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심재생사업으로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고, 성곽 내에는 화성옛길을 복원하여 문화·예술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젠, 도시도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건강한 녹색도시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바램입니다.

건강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지역 4개의 하천과 화성, 그리고 광교산과 칠보산을 잇는 녹색 회랑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자연치유센터 건립과 아토피 예방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데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특히, 우리도시에 적합한 친환경교통수단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전기버스와 저상버스의 운영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따뜻한 나눔과 소통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의 복지정책은 시민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현미경 복지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수원휴먼서비스 센터를 만들고 저소득계층과 노인,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여 차별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선5기에는 모든 행정에 시민의 참여와 소통이 활발한 거버넌스 행정을 본격화 하고자 합니다.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하고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우리사회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문제는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적극 해결함으로서 사회적 비용 발생이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참여하는 좋은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정전반에 걸친 정책제안과 시정평가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이루어 나아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의 도시인 수원시가 정조시대의 화려한 문예부흥을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문화예술행사를 재평가하여 키울 것은 키우고 소모적인 것은 과감히 배제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수원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제2의 문예부흥을 통해 정조대왕께서 꿈꾸신 수원의 르네상스시대를 열도록 지혜있는 시민의 의견과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또한 수원 화성과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책 읽는 인문학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젠, 여성도 지역사회발전의 당당한 주역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확대하고 보육지원과 시민의 안전확보 등 여성친화적 도시를 보다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장봉 의장님!
그리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님 여러분!

2011년 새해는 휴먼시티 4년의 주춧돌을 하나하나 놓아가는 자세로 시정계획을 내실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더 좋은 일자리와 더 많은 일자리 창출, 보편적이며 따뜻한 현미경 복지,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도시재생, 주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보다 능률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강력한 시정혁신과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내부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산하기관 경영평가제를 도입하여 사람중심의 시정철학을 실현시키도록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이러한 일에 시장인 제가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주식회사 수원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기업유치와 자주재원확보, 그리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발 벗고 뛰겠습니다.

이러한 민선 5기 첫 시정계획에 의원님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러한 과제의 한 축을 시의원님들께서 함께 담당해 주시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앞으로, 시정의 소중한 파트너이자 시민의 대표기관이신 수원시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시정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과 소통』속에 시정을 펼쳐간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습니다. 수원의 미래 희망과 시민의 무한 행복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의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수원시 발전에 모아 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수원시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시의원님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 11. 22
민선5기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