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노영관 시의회 의장님과 시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에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 여름에는 100년만의 가뭄과 세 차례 큰 태풍이 있었지만,
다행히 우리시는 커다란 피해 없이 잘 극복해 나왔습니다.

저는 민선5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토건중심의 콘크리트 행정에서
탈피하여, 사람의 가치와 행복이 우선시되는 행정, 시민참여와 소통 그리고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으로 만들고자
노력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창안대회, 시민배심 법정, 2030 도시계획시민계획단 운영, 좋은 시정위원회, 열린현장행정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휴먼시티, e시민 정책자문단』과 타운미팅 형식의 500인 『원탁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적극적으로 알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2009년말 3,175억원의 부채를 올해 말까지 644억원으로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예산절감과 채무관리 시책을 펼쳤으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복지재정을 확충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수원천과 남수문 복원을 완공하여 우리 수원의 유·무형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휴먼콜센터』를 만들고 『YES생활민원처리반』을 신설하여 원스톱의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시민 생활편의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수원시민들에게 우리시의 미래비전 제시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삼성연구단지 R5를 조성하고 있으며, CJ 통합연구소와 SKC본사를 수원에 유치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업가들을 위해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를 조직하고 수원시 창업지원센터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수원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팔달구청의 화성내 건립을 결정하고 기공식을 가졌으며,

마을 르네상스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들의 주체의식을 높이고, 도시재생의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수원역세권 개발을 통해 서수원권의 발전 거점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의 맏형격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 지방정부 권한 확대와 분권에도 앞장서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광역자치단체의 대표도시인 서울특별시와 기초단체의 대표도시인 수원시가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공동체적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6일 우리시와 경기도는 우리나라 대표적 국민기업인 KT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공동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있어 우위를 선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지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주신 시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젠, 우리시도 115만 시민들의 염원인 지하철시대가 본격 도래 되었습니다. 수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40분대에 잇는 분당선 연장인 상갈역과 망포역간 노선이 12월 1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수원은 이번 지하철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도시, 수도권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지하철시대 개막은 단순히 수원의 미래발전 측면뿐만 아니라 경기남부권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시대적인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노영관 시의회 의장님과 시의원님 여러분!

민선5기 전반기에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면, 후반기는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책이 완성되는 시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제 임기 1년 반동안 시민참여와 시민 우선의 행정을 펼쳐나가면서 행정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5기 정책과제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거두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행정의 최고 가치를 시민편익에 두고, 불통의 행정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시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행정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UN환경계획이 공인한 살기좋은도시상인『리브컴 어워즈』에 우리시가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계기로 『세계 도시와 경쟁하는 도시 수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국제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인 우리수원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 내부의 역량강화 및 국제 세일즈 외교도 함께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시는 115만 도시임에도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되어 있어 행정 조직에 아주 불리한 여건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100만 도시의 준 광역형 행정조직안인 『수원형 모델』을 개발하여 광역 수준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중심도시를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OECD 기준인 인구 5만명당 1개의 도서관을 충족시키고자 현재 우리시가 갖고 있는 9개의 도서관을 2017년까지는 10개의 도서관을 더 확충하여 사람중심의 인문학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문화마케팅과 전시·공연·창작공간으로 활용하도록『수원SK아트리움』『수원미술관』을 건립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폭 넓게 지원할 수원문화재단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시의 교통행정체계를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 등의 광역철도체계로 과감히 전환하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하여 문화관광 활성화와 교통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노면전차와 같은 내부 도시철도가 운행되도록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로 운영하고, 초·중학교 전 학년과 만3세에서 5세까지의 유아와 유치원생까지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지난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하여 수원비행장 이전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시가 안고 있는 서수원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이 곳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유치하여 우리시가 경기남부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비행장 이전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저탄소 녹색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환경부서 뿐만 아니라 교통,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부서에서도 이를 공통적으로 추진하여 녹색성장과 친환경 모범도시로써의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노영관 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시의원님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 집행부에서는 내년도 시정방향을 반영한 예산안과 조례안을 제출하여 민선5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예산의 편성 주요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당면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소상공인이나 가계경제 등 우리 경제의 취약한 부분에 대한 경쟁력 제고와 경제체제 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둘째, 취약계층의 복지와 서민생활 대책 그리고 성폭력과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재해예방·먹거리·교통과 관련한 안전 도시 만들기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셋째, 재정사업 전반에 걸쳐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재정의 군살을 뺀 예산으로 편성하여 집행성과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더욱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감안한 내년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노영관 시의회 의장님과 시의원님 여러분!

저는 수원시장으로서 시민뿐만 아니라 시의원님들과 함께 민선5기를 만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레는 바퀴하나로 굴러갈 수 없듯이 의회와 집행부가 논의하고 협력함으로써 수원시민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늘 함께 기울여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생발전의 정신으로 오늘의 수원은 대한민국의 으뜸도시로 약진하기 위한 큰 힘이 용솟음치고 있다는 것을 생생히 느끼고 있습니다.

‘공생발전’의 정신으로 양극화의 골을 메우고 우리 사회를 온 시민이 다 함께 잘사는 공존의 숲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됩니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우리시 공직자 모두는 최선을 다하겠으며, 새로운 정부의 이념에 맞추어 시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경청해주신 노영관 시의회 의장님과 시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수원시 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시의원님 모두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11. 22
민선5기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