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20만 수원시민 여러분 ! 그리고 김진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

반갑습니다.

오늘 제308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지난 6. 4 지방선거 현장에 계셔서 잘 아시겠지만

‘새로운 변화진정한 혁신’을 열망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민생에 앞장서 달라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잠재성장률의 하락과 미국의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시행해온
달러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외국 자본의 대거 유출이 우려되고,

엔저와 최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한국 경제의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에 직면
해 있습니다.

수원경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시의 대표기업인 삼성을 비롯해 많은 기업이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 등을 골자로 한
‘비상 경영체제’를 선언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치솟는 물가와 전세 값, 그리고 늘어나는 가계대출로 소비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고용사정도 여의치 못 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재정 부담을 지방으로 떠넘겨
지방의 재정 건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복지 디폴트도 먼 미래의 일만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이런 경제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내년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과
예산안을 말씀드리면서 의원님들께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김진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

민선5기 우리 수원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적 추진,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도시로의 수직상승, 재정건전성 강화, 수인선 지하화와 서수원권 균형발전,
농업진흥청 이전부지의 국립 농어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유치, 서울농생대 이전부지 개방,
구도심권 도시르네상스 사업 전개 등 그동안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대규모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수원군공항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하여 60년 묵은 우리지역 현안이었던
군비행장 이전사업의 단초를 마련하였으며,

수원고등법원 설치확정으로 우리시는 전국 5대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형 2030수원도시기본계획」국정교과서 수록,
「교통법규위반 행정관리시스템」특허등록과  청주시에의 시스템 판매 등

우리시의 행정혁신 사례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정의 훌륭한 동반자이신 시의회의 아낌없는 협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른 도시보다 앞선 거버넌스 행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의원님들과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5년핵심 현안 해결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군공항 이전, 수원고등법원 설치, 100만 특례시 지정과 같은 현안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헌재의 결정에 따라 향후 선거구 획정논의가 선거제도와 행정구역의 개편,
그리고 개헌 논의로까지 확산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선6기 지난 4개월간, 저는 우리 수원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각종 현안해결의 우선순위를 설정하였습니다.

수원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아닌 것은‘아니오’라고 꾸준히 말해 왔으며,
성장의 발목을 잡는 올바른 규제개혁도 우리시가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정도 중단 없는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수원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

2015년도 예산안은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향후 4년의 시정 비전과 철학을 담은 밑그림입니다.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아낄 것은 아끼고, 줄일 것은 최대한 줄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인지를 검토해서
폭넓게 의견수렴을 반영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예산안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4,294억 원 규모의 국도비 보조사업을 추가 계상하면
올해보다 2.87% 증가한 2조 192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5,494억 원특별회계 4,698억 원 입니다.

특히, 사회복지비가 일반회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3%가 넘을 것이며,
도시안전 강화 등 시민약속사업 100대 과제 실현을 위한 259개 사업에 735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렇듯 내년도에도 「복지」「일자리」, 그리고「시민안전」3대 핵심 분야에 행 ․ 재정력을 집중하여
시민들께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체감하는 한해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내년도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2016년까지 올해 15개에서 총 20개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등을 통해
문화가 복지가 되는 따뜻한 수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경제의 파이를 키우겠습니다.

일자리야 말로 이 시대 최고의 복지입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생활임금제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수원비행장 이전공간에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하고,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센터 건립과
수원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으로 수원경제의 파이를 확실히 키우고,
동시에 민선6기 동안 지속가능한 일자리 16만개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람중심 시정실현을 위해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시민안전을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원시종합안전체험관 건립과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강습 추진
그리고 방범 CCTV 추가설치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시정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입니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의례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더 큰 수원을 위한 큰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서
수원관광객 700만 시대를 대비한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 매력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2017 FIFA U-20 월드컵대회를 우리시가 중심개최도시로 유치하고, 프로야구 10구단인 KT Wiz가
홈구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진우 의장님과 수원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

수원시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민선6기 4년 동안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도 저와 3천여 공직자는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서민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그리고,‘시민복지’와‘안전’의 디딤돌로 그 역할을 충실히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드리며, 사업목적과 취지가 잘 새겨지도록
가급적 원안 심의 의결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수원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4. 11. 24
민선6기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