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2016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쁜 소식들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해도 저와 우리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원칙을 갖고 열심히 나아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수원시정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을 향합니다.
 
2015년은 ‘더 큰 수원’을 향한 밑돌을 놓은 해였습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개막,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 메르스 대응, 수원컨벤션센터 추진, 시립 미술관 개관, FIFA U-20 월드컵 중심개최도시 선정과 수원FC 1부리그 승격 등 굵직한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제 기억의 맨 앞자리에는 수원FC의 1부리그 승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려운 현실에도 주눅 들거나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한 열정으로 감독과 선수들이 똘똘뭉쳐, 감동의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수원의 정신입니다.
 
그리고 2016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도시로서 장기적 발전 동력을 키우고, 혁신을 지속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사람을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6.3%

수원시의 청년 비율입니다.
올해 우리시의 화두는 “청년 그리고 희망”입니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청년 여러분!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 또 도전해주십시오.
수원시가 동행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착실하게 준비한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들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둘, “공정한 사회, 함께 잘사는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수원을 인권이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인권은 시민의 삶과 매우 밀접합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삶은 모든 시민의 권리입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인권 침해 요소를 줄이고, 시민들을 범죄와 질병,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며,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정 전반에 인권보호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수원을 가장 청렴한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수원시정의 바탕은 깨끗함입니다.
부패도 문화입니다.
뿌리를 뽑으려면 제도개혁과 함께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청렴에 있어서만큼은 반드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로 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6,568건

지난해 가정내 불편사항을 해결한 가사홈서비스 성과입니다.
행정의 출발점은 따뜻함입니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우선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기본 복지에 충실하면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지원하고 시민의 복지권을 지키겠습니다.
 
셋,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수원, 세계인이 찾는 수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는 우리의 국제화수준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입니다.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하여 화성행궁과 융릉까지 이어질 역사적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연, 인문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인문학대회 개최는 전세계에 수원의 이름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가 펼칠 수원더비도 열정과 활력, 매력넘치는 도시로 수원을 각인시킬 것입니다.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세계를 향해 열린 수원화성의 사대문으로 세계인들이 찾아오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넷, 참여와 자치의 1번지가 되겠습니다.
 
시민참여는 수원시 발전의 원동력이자 민주주의 성숙의 밑거름입니다.
 
좋은시정위원회, 시민참여예산, 시민배심원제, 마을르네상스,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 1번지의 격을 높여왔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문화와 참여의 확산을 위해 시민자치대학 개설, 주민자치회 혁신을 비롯한 시민참여 정책들을 확대, 강화하겠습니다.
 
언제나 시민의 생각이 정답입니다.
 
5,954,958건

작년 메르스 사태 당시 수원시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시민들의 숫자입니다.
공동의 과제에 대한 시민들의 성숙한 태도에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었습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섯, ‘더 큰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고, 운명을 주도하지 않는다면, 시대의 격랑이 우리의 미래를 뒤흔들 것입니다.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추진동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수원비행장 이전과 스마트폴리스 조성

△서수원R&D사이언스파크 개발 기반 구축

△수원컨벤션센터 건립과 MICE산업 육성

△수원지하철시대 완성

△수원역세권 정비
와 함께 작년 말 전 세계가 합의한 ‘신(新)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과 에너지전환정책을 업그레이드하여 세계선진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복지시책 확대에 따른 재정부담 증가, 지방세 비과세와 감면에 따른 세입 감소는 건전재정 운영에 큰 부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세원 확대와 징수체계를 강화하고 법과 제도개선을 이끌어 재정 안정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더 큰 수원을 위한 10년 로드맵’을 작성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과제입니다.
수원의 희망을 향해 혁신해야 합니다.
 
첫째, 소통에 더욱 노력해주십시오.
현실의 한계와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타 부서 및 시민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함께 찾으려는 열린 자세가 좋은 거버넌스 행정의 출발점입니다.
 
둘째, 수원시라는 틀에 상상력과 역량을 가두지 말아야 합니다.
국가적 문제가 산적한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시민의 이익을 지키고 어려움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셋째, 칸막이를 넘어서야 합니다.
우리시가 직면한 주요 과제들은 여러 부서의 통합적 대응이 필수적입니다.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유연하게 사고하고 주도적 해결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
 
앞으로 10년,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8년이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인구급감으로 인해 소비와 생산, 고용과 성장, 나아가 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세계 경제와 안보의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도 구조적 전환을 요구받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저는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위대한 우리 시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저와 공직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새해를 우리 수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수원을
“어진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을”(里仁爲美)로 만드는 해로 일구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 1. 4
수원시장 염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