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윤 선생님과 함께 교내 ‘꿈’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상담하는 분의 사연입니다. "처음 상담을 갔던 학생은 윤 선생님께서 여러 차례 상담을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어 학교는 시험기간에만 오는 친구였는데 시험이 끝나면 몸이 아픈 학생을 선생님께서는 직접 차로 태워 아이의 집까지 데려다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학생은 그림에 재능이 많았는데 아이의 재능을 아까워하시면서 도움을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부모 상담은 물론 인근의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학생의 교육지원을 상담하고, 또 여러 복지재단의 지원사업 등을 살펴보시면 부단히 애쓰셨습니다. 바쁜 학사 일정에도 학생의 안부를 확인하고, 더 나은 교육적 지원을 주고자 가정방문도 다니시면서 학생뿐 아니라 그 가족들과 단단한 신뢰 관계를 쌓고 계셨습니다. 아이를 향한 지극한 관심과 진정성 있는 실천이 그 학생과 그 가정에 얼마나 큰 힘과 희망을 갖게 하는지 곁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제 개인적으로 또 다른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