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아이의 엄마로 아이사랑놀이터를 예전부터 참 좋아합니다. 2017년부터 쭉 이용했나봐요.
아이를 데리고 무료로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수원시에 살며 받는 큰 혜택이라 생각하며 감사히 이용하고 있는데요,
요즘 호매실 아이사랑놀이터 직원분들의 노고가 느껴져, 널리 알리고 싶어 이렇게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셋째 낳고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에 있다가, 올해 호매실 아이사랑놀이터가 생각나 방문했을땐 새로운 선생님 두분이 계셨어요.
선생님들 자랑을 하자면 1. 너무 잘 놀아주세요. 그냥 놀이감 던져주고, 사진찍고.. 형식적으로 딱딱하게 진행해주시지 않아요. 어떤 문화센터 선생님들보다 더 아이들 하나하나 관심갖고 놀아주세요.
2. 프로그램이 정말 알차요.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프로그램 짜시는지 정말 느껴져요. 계절에 맞는 놀이, 매번 새로운 놀이를 준비하는게 보통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미리 직접 만들어보시고, 엄마들이 쉽게 아이들이랑 수업 참여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답니다. 대형마트 문화센터 수업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수업 퀄리티입니다.
3. 아이들 지겹지 않게 장난감 배치까지 신경써주세요. 똑같은 장난감이 같은 자리에 계속 있으면 아이들도 지루해하더라고요. 같이 놀아주는 엄마들도 그렇고요. 그런데 호매실 아이사랑놀이터에는 안보이던 장난감으로 종종 자주 바꿔주세요. 역할놀이, 부엌놀이, 블럭놀이 등 구역은 유지하되 못보던 장난감으로 교체.. 진짜 보통일 아니거든요.. 새장난감 구입해서 바꾸는건 쉬워도, 있던 장난감 꺼내 바꿔주는건 정말 고민되는 일이죠. 어떻게 하면 잘놀까 고민하시고 신경써주시는게 너무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