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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수상자

김진봉
(수원 88 올림픽공원)

선정이유
  • 9월 초경 아침출근시간에 성균관대학교 정문사거리 신호 대기 중 자동차 시동이 꺼져 자동차 고장이 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졌습니다.

    뒤차들은 클랙슨을 울리고 지나치며 얼굴을 붉히고 정말 난감해하는데, 제 차 뒤 5미터 정도 뒤에 차 한대가 비상(방향지시)등을 켜고 멈추더니 나이 지긋이 드신 분이 내리시더니 제게로 와서 몇 가지 물어보시더니 차 시동을 켜보시고는 배터리 문제는 아닌것 같다고 하시며 제 차를 밀어 길가차선으로 이동정차 시켜주시고 삼각대까지 10미터 정도 후방에 놓아주시고는 보험회사 연락하여 정비하라 하시며, 삼각대는 본인이 두개 있으니 저 쓰라하고는 그냥 가시려고 하기에 성함과 전화번호를 여쭤보니 별거 아니라 하시며 극구사양하시고 홀연히 가버리셨습니다.

    감사의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시간이 지나 잊혀져가는 시간대쯤 ,몇 일전 친구가 만석공원 테니스장에서 공을 치고 있다며 그쪽에 보자고하여, 만석공원 테니스장으로 이동하여 친구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디서 뵌듯한 분이 계셔서 다가가보니 제차고장 났을때 도움을 주셨던 바로 그분이였습니다.

    정말 반가운 마음에 정중이 인사를 하니 별것도 아닌일에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다 나같이 한다며 ,되려 제게 기억하여주어 고맙다하시며 계면쩍어 하셨습니다. 친구의 말을 빌리면 성함은(김진봉) 선생님이시고 만석공원 테니스장 계약직(미화)으로 근무하시는 성실하고 근면한분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런분을 뵈면 저또한 고개가 숙여지며 나는 과연 이런 상황을 보게되면 어떻게 할지 자신에게 되물어보게되며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분들이 많은 사회일수록 정말 훈훈하고 가슴 따듯한 사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분을 칭찬하고싶어 두서없는 글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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