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없는 후원인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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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홈페이지에 칭찬 코너가 있는 줄 알았더라면 좀더 일찍 글을 쓸걸요.
후원인은 자신을 알리는 것을 원치 않겠지만 꼭 알리고 싶은 성인군자 같은 분이라 설날을 맞이하여 올해는 이분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래면서 글을 씁니다. 장애인협회에 컴퓨터 교육을 받으러 오신 이 분은 3개월째 교육을 받고 다음달로 넘어가던 시점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져서 모든 대면 교육이 중단 되었습니다. 컴퓨터 교육을 받던 중 협회의 열악한 사정을 느끼고 코로나로 인해 막막해 질 것을 알았는지 그때부터 시작하여 매월 10만원권 상품권을 들고 오셨습니다. 상품권만 가지고 오신게 아니라 과일, 유제품, 빵 등 간식류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아마도 일년 넘게 그렇게 하신 것 같습니다. 년말에 세금계산서를 떼어 드린다고 해도 거절하고 한달에 한번씩 상품권만 전해주고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간식류는 배달로 보내 주셨구요. 글을 쓰는 저는 그곳에서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강사입니다. 협회에 상품권을 전해 주려 오셨을때 겨우 붙들어서 차를 마시면서 얘기한 적도 있었는데 그분은 연세가 있어서 낙후된 건물의 설비나 전기쪽에서 힘겨운 일을 하는 걸로 알게 되었습니다. 3개월을 배우고 협회에 본인을 희생하면서 후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어려운 초등학교 시절에 집이 너무 가난해서 못 먹고 못 살았을때 가난한 집안의 학생은 담임 선생님께 편견을 많이 받으면서 교육을 받았는데 이곳 협회에서 컴퓨터를 배우면서 선생님의 학생들에 대한 공평함과 대등한 자격으로 학생들을 선생님이라고 호칭해 주는 것이 눈물겹게 감동 되어 후원하게 되었다고 얘기 했습니다. 일년을 바람처럼 다녀 갈때마다 간신히 붙들고 얘기를 나눌 때면 정말로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처럼 느껴졌습니다. 세속에 찌들지 않은 자연인 같은 느낌이랄까요. 협회에서 상장 안내 공문을 접할때마다 이분에게 드릴 수 있는 아주 아주 큰 상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한적도 있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는 못했는데 시청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칭찬합니다. 코너를 찾게 되어 이 분을 칭찬합니다. 이번 설날에도 선물과 상품권을 전해 주고 또 바람처럼 사라져서 그동안의 고마움이랑 함께 올해에는 이 분께 꼭 좋은 축복의 해가 되기를 기도 드리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첨부파일은 협회 게시판에 붙혀진 것을 폰으로 찍어서 저장했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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