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 기적.. 제 생명을 살린 고등동 주민센터 직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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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칭찬과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2025년 8월 8일 어머니 사망신고 하러 고등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장례를 치르다 무리를 했는지 1층 화장실에서 갑작스러운 하혈(대량 출혈)이 시작됐습니다. 순식간에 다리가 풀리고, 눈앞이 흐려지며 저는 곧 쓰러질 것 같은 두려움 속에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구급차가 오기 전, 제 생명을 지켜준 분들은 바로 그곳의 직원분들이었습니다. 저를 발견한 순간부터 모든 분들이 하나처럼 움직였습니다. 수시로 제 상태를 확인하며 안심시켜주셨고, 제가 결국 실신하자 남편이 CPR을 하는 동안 다섯 분이 동시에 제 손과 발을 주물러 혈액순환을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간호사 면허를 가진 직원분께서는 주저 없이 제 귀혈을 뚫어 응급처치를 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남자 직원분은 신속하게 2층 화장실로 안내해 더 안전한 공간에서 응급 대응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응급차가 도착한 뒤에도 직원분들은 제 곁을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차량에 실린 후에도 응급차가 떠날 때까지 함께하며 걱정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단 10분 안에 이뤄졌습니다. 그 짧고도 긴 시간, 그분들의 판단력과 침착함, 그리고 진심 어린 손길이 제 생명을 붙잡아주었습니다. 사건이 있은 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작게나마 보답을 하고 싶어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그날은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마음만 받겠다 하시며 끝내 거절하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진정한 공직자의 마음이 무엇인지 깊이 느꼈습니다. 오늘 제가 살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건, 그날의 고등동 주민센터 직원분들 덕분입니다. 저와 제 가족은 평생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분들의 헌신적인 대응과 따뜻한 마음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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