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도서관 지혜학교 수업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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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얻는 요즘, 흔히들 말합니다.
“요즘 누가 책을 읽겠어.” 저 역시 그 말에 공감했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호매실도서관에서 열리는 <해외 현대문학의 유희와 삶의 지혜-철학이 묻고 문학이 답하다> 지혜학교에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첫날 수업에 참여하며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강의실을 빈자리 없이 채운 수강생들, 한 권의 소설을 중심으로 철학·역사·미술·음악을 넘나들며 3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하신 교수님, 그리고 신중년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보며, ‘요즘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7월 17일 무더운 여름에 시작된 강의는 계절이 바뀌어 가을이 된 지금, 11주 과정을 마치고 후속 모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강의의 열기가 여름 무더위보다 훨씬 뜨거웠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록 인문학 수업이 당장 우리 삶에 ‘빵’을 가져다주지는 않더라도,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남은 인생의 중심을 잡고 자기만의 걸음으로 당당히 나아갈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호매실도서관에서 뜻깊은 강의를 기획해주신 정세화 사서님과 이안나 조교님, 그리고 해박한 지식과 뜨거운 열정으로 강의를 이끌어주신 박미경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공부하며 즐거움을 나눈 지혜학교 수강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지혜학교를 알게 되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수원시 도서관에서 이 훌륭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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