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청 가정복지과 박송은 주무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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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우리의 삶 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깨닫기에 충분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원천동 소재 어린이집을 인수하면서 감당해야 했던 일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과도 같은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절망의 나날들이었다. 대표자 변경이 되지 않으면서 전임원장의 고의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통장에 급여 지급 몫으로 비축해 놓았던 금액이 전임원장의 운영 시 자동이체 결제해 놓았던 각종 미납 금액들이 인출되는 일들이 빈번하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은 계속 되었고... 전임자는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길이 아닐까?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으나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응원해주는 학부모님들과 나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할 수 있을까? 최선을 다해 운영을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내 안에서는 자포자기 할 수밖에 없었던 그때쯤 영통구청 가정복지과 박송은 주무관이 문제 투성이인 저희 원의 담당자로 지명되면서 나의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고 있었다. 20대의 미혼 주무관 박송은 선생님은 본인의 일이 많아져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연락이 안되던 전임원장과 수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소통하며 설득, 회유... 저에게도 수없이 많은 연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원칙대로 일을 풀어 제자리를 찾아 아이들이 편안한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결말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 설득하는 박송은 주무관의 노력에 때로는 감사했고 때로는 너무 얼굴이 뜨거울정도로 미안했고... 정직한 젊은 공직자의 경직하고 올곧은 사명감은 4 여개월을 거쳐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데 성공했다. 부정 부패, 자신의 일도 떠넘기려는 분위기에 어두운 이 나라의 현실 속에 그 순간 나는 희망을 보았다. 박송은 주무관과 같은 공무원은 드러나지 않았을뿐이지 적지 않게 있을 것이고 그런 분들이 있는 한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사명감 가지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공무를 감당하는 영통구청 박송은 주무관 외 모든 공무원들께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소망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오늘의 저 뜨거운 태양 아래서 - 원천동 소재 oo어린이집 대표자 (원장 겸임) 장금복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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