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관광과에 이런 직원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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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원이 있다니???
수원시 당일 관광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홈 페이지 초기 화면에서 관광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지자체 홈페이지에 가면 문화.관광 부분을 따로 만들어 두고 클릭하여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수원시 홈페이지는 그렇게 되어있지 않았다.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항목이다. ) 수원 시청에 전화하니 담당 직원이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수원 관광 정보를 찾을 수 없다고 하니 본인이 찾아서 알려주겠다고 한다. 잠시 기다렸다. 1분 이내에 찾아서 안내해준다. (검색해야 나오도록 되어 있단다) 그런데 그 직원 생각으로도 찾기 어렵게 되어 있다고, 건의해서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먼저 대답한다. 단단하게 뭉쳤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게다가 관광 안내 자료를 문자로 보내주겠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실제로 관광지도, 추천 코스 설명서, 수원 관광 안내서를 보내왔는데 해상도가 좋지 않아서 핸드폰으로는 읽을 수가 없었다.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메일로 보내주기를 요청하니 즉시 다시 보내주셨다) 수원에 좋은 곳이 많으니 잘 찾아보고 방문해보라는 말까지 덧붙인다. (기분이 무척 좋다. 수원 시청에 전화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야호~~~) 공공 기관에서 이런 직원은 거의 만날 수 없었다. 대부분 기계적인 대답, 매너리즘에 빠진 태도나 말투, 판에 박은 듯한 설명.... 연차가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초심을 잃어버린 공무원이 얼마나 많은데 이 직원은 그렇지 않았고 진솔하게 사람과 교감하는 느낌이 들도록 응대하고 있다. 보통 공공 기관에 전화하면 사람이 아니라 기계와 통화하는 것 같은 느낌은 나만 느끼는 것일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두 그런 경험이 한 번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와 통화하고 있는 직원은 기계처럼 응대하는 그런 직원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그 분과 통화하면서 마음이 열렸고 나도 좋은 말만 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신선하다. 신입 직원이라서 그런가? (목소리로 봐서는 신입 직원은 아닌 것 같다) 신입 직원이라도 앞으로 마음 변치 말고 퇴임하는 날까지 이러한 태도 가지고 가면 좋겠다. 이처럼 작은 일에도 충실한 공무원은 포상 받아야 한다. 칭찬도 받아야 한다. 따지고 보면 개인 한 사람이 문의한 것이 뭐 그리 큰 일이겠으며 이런 문의를 하는 사람이 어찌 나 뿐이겠는가? 한번 응대 잘못 했다고 하여 무슨 큰 일이 생기겠는가? (물론 전화로 물어본 나 같은 시민의 마음은 답답하고 서운하겠지만....) 작은 일도 성의껏, 진심으로 대하는 이 직원을 스카우트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면 연봉 두 배로 스카우트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분은 큰 일을 맡겨도 틀림없이 잘 해낼 분으로 믿는다. 나중에 승진하여 더 큰 일을 맡더라도 지금의 마음을 가지고 가리라 기대한다. 그 직원은 관광과 황명희 님이다. 이재준 수원 시장님! 담당 국장님! 관광과 과장님! 이런 직원 상 안주시면 어떤 직원이 열심히 일하겠습니까? 나 역시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었지만 황명희 님의 성실하고 따뜻한 태도에 감동하여 글을 남깁니다. 수원 관광하면서 황명희 님을 기억하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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