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문이 큰 위로가 된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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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갑작스럽고 깊은 생계 위기를 겪으며,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 긴급생계비를 신청하게 된 수원시민입니다. 그날의 방문은 제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떨리는 일인지 겪어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의 공무원 두 분(박란희, 김광희 주무관님)은 그런 저의 마음을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감싸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질문보다 경청이 먼저였고, 절차보다‘사람’이 먼저였습니다. 특히 치매를 앓고 계신 저희 어머니의 흐트러진 말에도 귀 기울여 주시던 모습은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장면입니다.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말조차도 그분들은 눈을 맞추며, 끄덕이며, 마치 그 말들 속에 한 사람의 기억과 생애가 깃들어 있다는 듯 조용히 들어주셨습니다. 그 짧은 방문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한 가정의 마음을 어루만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따뜻함은 지금까지도 저희 가족의 삶에 등불처럼 남아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지 감사의 표시만은 아닙니다. 이런 공무원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조용한 진심이, 그 따뜻한 태도가, 수원시라는 이름 아래 어떻게 사람을 살리고 있는지 수원시장님께서도 꼭 들여다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칭찬은 작은 일이지만, 그 울림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공직을‘사람과 사람을 잇는 자리’로 여기는 이 두 분의 마음이 공직사회 안에서 귀하게 여겨지고,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한 가정의 삶을 따뜻하게 안아준 두 분(우만1동 행정복지센터 박란희, 김광희 주무관님)께, 그리고 그런 훌륭한 분들을 품은 수원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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