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한결같은 봉사로 전통도 지키고 사람들의 삶도 살피는 위대한 시민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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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봉사를 한다고 하면 거마비 정도를 받거나 1365 봉사 점수를 챙기거나 합니다
여기에 정말 순수하게 20년을 자기 삶을 살아갈 뿐이라는 듯이 봉사하는 사람이 있어 위대한 시민으로 선정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에 글을 씁니다 수원문화원 동아리반에 취타대가 있습니다. 정조대왕능 행차시 늘 일선에서 행진하는 전통음악연주단이지요. 이 취타대를 20년간 이끌어온 오신숙님이 있습니다 드러나는 직함을 주려고 해도 그저 함께 놀고 함께 전통을 지켜가면 그것으로 만족이라며 백의종군하지만 그의 수고로 지금은 나이 드신 분들의 놀이터 겸한 전통 가락 배우기와 현장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공연기회도 제공해 주고 용돈처럼 얼마간의 수고비를 챙겨주기도 합니다 그다지 큰 공연비는 아니여도 소소한 기쁨이 되고 있어요 또다른 칭찬거리는 무급으로 나발 나각 태평소 바라 징 장구 꽹과리 운라 용고 등의 악기를 다룰 수 있게 지도하고 대장을 키워내기도 하면서 동반되는 그의 착한 베품입니다 광교산 아래 작은 밭을 갈아서 거기서 나는 옥수수며. 감자며. 고구마며 때로는 온갖 나물을 심어 종류마다 반찬을 해다 함께 먹고 또 힘내서 연습하라고 늘 싸옵니다 어쩌면 취타대를 먹이려고 농사를 짓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입니다 한결같기가 쉽지 않은데 원래 성품이 그렇게 타고나다 보니 변함이 없습니다 가만 지켜보고 있으면 저 손길에 노년의 삶이 즐거워진 사람들도 많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마치 엄마가 아기를 품고 돌보는 듯한 그 성품을 보고 있자면 괜히 마음의 훈훈함이 입니다 아롱이다롱이고 백인백색이라 가진 기량을 무상으로 가르치고 연습 시켜주는데도 가끔 속을 끓이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큰소리 한 번 내지 않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은데 그 사람은 그럽니다. 한 삼 년 취타대에 몸 담고 있으면서 늘 감동을 받다보니 시청에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꼭 올리고싶어졌습니다 정말 이 사람은 칭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 솜씨가 부족해서 그 수고가 빛나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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