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도서관 강의 ‘기억과 화해의 길’ - 김태리 강사님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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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부터 선경도서관에서 진행된 ‘기억과 화해의 길 - 책으로 만나는 광복 80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입니다.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근대와 현대의 역사를, 강사님께서는 시, 만화, 소설, 신문 기사,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쉽고 가깝게 풀어 주셨습니다. 특히, 김금숙 작가의 그래픽 노블 <풀>이 진하게 강의의 시작을 알려 주었고, 차인표 배우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근현대 80년 역사 속에서 수강생 개개인의 작은 기억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그 완성품을 강의실 벽면 연대표의 해당 시기에 직접 붙어보는 작업 또한, 기억에 남았습니다. 강의가 거듭될수록 50~60대 수강생은 역사적 사건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이야기하게 되고, 30대 수강생들은 책으로만 접했던 사건들을 현장감 있게 듣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이런 진정한 ‘기억’이 소통을 통해 세대 간의 ‘화해’로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고 모두가 공감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김태리 선생님의 치밀하고도 완벽한 자료 조사와 완성도 높은 강의, 무엇보다 수강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감각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문학과 문학 분야의 많은 강의를 접한 수강생으로서, 이런 강의가 단 4회로 마무리된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참여와 소통으로 세대 간의 갈등을 풀어 줄 수 있는 김태리 선생님의 탁월한 강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그리고 깊이 있게 소개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신 선경도서관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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