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월 수목원 주사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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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십니다.
30도가 넘는 가파른 뙤약볕 아래, 묵묵히 허리 숙여 잡초를 거두시던 뒷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때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오늘은 거센 소나기가 대지를 적시는데,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배수로를 열고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성함도, 부서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맑은 물길을 지키기 위해 흐르는 선생님의 땀방울이이 땅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임을 압니다. 수질오염원을 살피는 순찰자의 눈길 너머로, 선생님의 소리 없는 헌신에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세상을 맑게 씻겨주는 것은 비단 오늘 내리는 소나기뿐만이 아니라, 바로 선생님의 다정한 손길이었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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