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과 서울을 가로지르는 900번 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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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번 버스는 언제나 빠른 속도와 많은 사람들의 탑승으로 특별히 출퇴근 시간에는 피하려는 버스 중 하나인데 오늘은 서울에서 안양을 들러야 하기에 불가피하게 버스를 탔습니다. 더운 여름 다른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체력이 탈탈이라서 제일 먼저 도착한 900번을 탔어요.
승객을 보며 더위도 날려버릴 또렷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하시는 버스 기사님의 인사에 시원해졌습니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지점에 대한 승객의 물음에도 시선을 응시하며 또렷한 목소리와 밝은 얼굴로 안내를 해 주시더라구요.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불편하고 무서운 900번 버스의 이미지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운전도 얼마나 안정적으로 하시던지... 더운 여름 사소한 것에도 짜증나는 날들인데... 사소한 것에도 마음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 주셨습니다. 수원-서울 900번 A1298 서동현기사님 짧은 순간의 감동으로 우중충한 날의 더위가 물러갔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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