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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비바람 속 길 잃은 어르신을 외면하지 않은 수원공업고등학교 정보네트워크과 1학년 최영우·김형민 학생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26-10-27 조회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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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수원의 한 고등학생 두 명이 보여준 따뜻한 선행을 널리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비바람 속에 길을 잃으신 어머니

지난 10월 13일(화) 이른 아침,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던 날이었습니다. 연세가 많고 몸이 편찮으신 저희 어머니께서 병점역 인근에서 수원역으로 가시려면 수원역을 경유하는 301번 버스를 타셔야 했는데, 경유 노선이 다른 300번 버스를 잘못 타셨습니다. 버스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알아차리신 어머니는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환승하라는 승객의 안내에 따라 버스에서 내리셨지만, 빗속의 정류장 주변에는 수원역 방향으로 가는 환승 버스와 정류장을 물어볼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먼저 나서 준 두 학생

그때 등굣길이던 두 학생, 수원공업고등학교 정보네트워크과 1학년 1반 최영우 학생과 1학년 2반 김형민 학생을 만나셨습니다. 두 학생도 수원역으로 가는 버스를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모른다는 말로 지나치지 않고 직접 스마트폰으로 노선을 찾아보았습니다. 빗속에 반팔 차림이던 최영우 학생과 김형민 학생은 서로 돕겠다며 함께 나섰고, 어머니께서 수원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실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었습니다.

두 학생은 고맙다는 인사를 제대로 받을 겨를도 없이 서둘러 학교로 향했습니다. 경황이 없으셨던 어머니는 한 학생의 연락처만 겨우 받으셨고, 이후 어머니께서 직접 전화를 해서 두 학생의 이름과 학교, 학과, 반을 확인하셨습니다.

두 학생의 행동이 특별한 이유

등교 시간이 빠듯한 아침, 비바람 속에서 처음 보는 어르신을 위해 발걸음을 멈추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 학생은 길을 몰랐지만 함께 찾았고, 어르신이 버스를 타실 수 있을 때까지 도왔으며,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두 학생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길 안내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와 배려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요즘에도 이렇게 친절하고 바른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원시에 드리는 부탁

최영우 학생과 김형민 학생의 선행이 수원 시민들께 널리 알려지고, 우수 칭찬글과 표창 대상으로 검토되어 마땅한 칭찬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두 학생이 재학 중인 수원공업고등학교에도 이 소식이 전해져, 많은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최영우 학생, 김형민 학생. 그날 아침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우재 올림 (도움을 받은 어르신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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