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청소하시는 분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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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당수동에 체육공원의 화요일과 수요일에 청소하시는 남자분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1월부터 지금까지 공원에서 게이트볼 연습을 하노라면, 겨울에 눈이 녹으면서 얼어붙으면 일일이 깨어내셔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안전하시도록 하시고, 게이트 볼 장 주변에 낙엽들이 바람에 날려 들어와 어르신들의 게이트 볼 게임을 하시는데 불편함을 드리는 것을 차단하시고자 주변이 낙엽들을 수시로 정리하시더니 지금은 낙엽 한 장 볼 수 없고, 공원의 나무 밑의 낙엽들도 모두 긁어서 자루에 담으셔서 깔끔하게 하시고, 최근에는 공원의 풀들을 종일 뽑아내시고 긁어내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화장실 주변의 지저분한 땅들을 일구셔서 사 비로 꽃을 사다가 조금씩 심으시더니 예쁜 꽃밭을 만들어 놓으신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장애가 있으신데도 쉬지 않고 일을 하셔서 쉬시도록 말씀드리니 본인이 좋아서 하시는 일이니 괜찮다고 하시며, 주 2 씩 3곳을 청소하러 다니신다고 하심. 공원에 오시는 많은 분들께서 요즈음 공원이 많이 깨끗해 졌다고 하시며, 그 남자 분 덕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많이 뵈었음. 요즘 세상에 그 분 같은 사람들이 과연 계실까? 하는 생각과, 메스컴 에서 좋지 않은 내용들을 자주 접하는 현실에 상응하는 이런 분 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따뜻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많은 홍보로 따뜻하고 푸근한 세상이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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